2023년 10월 14일과 15일 양일간 한국어촌어항공단의 펀딩으로 13명의 테크니컬 다이버가 강원도 양양군 남애리 앞바다에서 유실 침적 폐어구 수거 프로젝트를 진행 하였다. 딥브레스 양양 다이브 리조트가 다이빙 지원을 해주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수중스쿠터 DPV(Diver Propulsion Vehicle)를 활용하여 다이버들이 유실된 폐어구를 찾아내는 것이었다. 이렇게 수행된 미션은 보다 넓은 해양 지역에서 버려진 폐어구를 효과적으로 수거하고 목적성을 높여 수거활동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 주었다.

참여자: 김유라, 최경태, 김혜진, 신동술, 정현종, 곽태진, 김현만, 박신재, 김신환, 강경빈, 양기영, 조준현, 정희남

수거된 폐어구들을 고려하여, 참가자들은 5~6명으로 이루어진 2개의 팀으로 나누어져 엉터리, 아름드리, 신도시, 그리고 용궁 포인트에서 총 6회 다이빙 수거활동을 진행하였다.

수거활동 포인트 위치, Google map

이 노력의 결과로, 총 54개의 폐어구가 다이빙을 통해 수거되었으며, 이들의 총 무게는 126kg에 달했다.
남애 앞바다의 다이빙 포인트는 정기적으로 수중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있어서, 폐어구가 뭉치는 곳이 많지 않았다.
한 두개의 폐어구들이 산발적으로 유실되어 있는 상황이였다. 또한 양양군의 경우 폐통발 어업이 활발하게 이루워지고 있는 지역이여서 수거된 폐어구의 90프로 이상이 폐통발이였다. 폐통발에서 유령어업 특징은 폐어구안에서 죽은 해양생물이 또다른 해양생물을 유인하는 미끼가 되어 지속적으로 유령어업이 발생하게 된다.

각 활동 포인트별 수거무게 및 통발 갯수

프로젝트 완료 후에는 회고회의를 진행하였으며, 회의를 통하여 도출된 개선방안들을 적용하여 다음 프로젝트에는 더 나은 진행과 좋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참여해 주신 모든 다이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